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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본부교 가설단정 국산화 통해 공병전술 및 전력발전 기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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㈜크로시스는 지난 4월 17일 방위사업청, 육군본부, 공병여단 및 도하부대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병학교 내 도하훈련장에서 국내기술로 개발된 리본부교 가설단정의 시연회를 개최했다.

도하작전을 지원하는 장비인 리본부교는 진입교절, 내부교절, 가설단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. 그 중 가설단정은 도하를 위한 문교·부교의 예인과 이동을 위한 주요 장비인 소형 선박이다. 리본부교는 90년대 중반 도입되어 전력화된 노후 장비로 최근 대체장비 전력화를 추진 중이다. 특히, 가설단정은 수리부속이 단종되어 정비가 제한되는 등 야전부대의 대체장비 필요성이 꾸준히 요구됐다.

이번 가설단정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㈜크로시스는 2023년 7월 24일 공병학교와 도하장비 관련 상호기술교류협약서를 체결하고, 국가연구기관인 중소조선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자체 기술을 보완 및 발전시켜 가설단정의 설계와 건조, 자체 시험을 완료하고, 이날 공병학교에서 시연회를 실시하였다.

공병학교장 주관으로 진행된 시연회에서는 새로운 가설단정의 주요기능과 성능을 소개하고, 감항능력과 운용편의성, 부교의 예인능력 등 공병작전 운용에 필수적인 부분을 세밀하게 확인하고 검수하는 시간을 가졌다.

㈜크로시스 박중규 대표는 이번에 개발된 국산화 가설단정은 현용장비 대비 엔진 출력은 약 42%, 최고속도는 약 87%, 예인능력은 약 41% 향상되었으며, 수중에서도 교체 가능한 워터제트를 채택해 정비용이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소개했다. 특히, 수중환경측정시스템, 제자리회전, 좌·우측 평행이동이 가능한 백터 제어시스템을 장착했으며, 추후 GPS를 통한 위치고정, 군집제어시스템을 개발하여 무인 운용성능을 보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.
 군 관계자는 “리본부교 대체장비 전력화 추진 시 이번 시연회를 통해 확인된 국산화 가설단정의 성능을 참고하여 운용개념과 작전운용성능을 충족하는 체계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”이라며, “이번 시연회를 통해 국산화 가설단정의 성능을 직접 확인하고 공병전술과 육군의 전력이 한단계 더 발전될 소중한 기회였다.”고 평가했다.

2024-04-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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